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5.18 민주화운동/왜곡 (문단 편집) === [[김대중]], [[광주광역시|광주]], 더 넓게는 [[민주당계 정당]], [[전라도]] 비하를 위한 수단 === 극우 세력이 왜곡과 더불어 [[지역드립/전라도#s-5|전라도에 대한 비하]]를 같이 꺼내는 것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지만원]]이 가장 유명하고, 5.18과 관련된 기사 댓글창을 조금만 내려보면 이런 극우 성향의 사람들이 왜곡된 주장과 전라도 비하 드립까지 구사하는 것이 보통이고 김대중이 북한의 사주를 받고 폭동을 선동해서 5.18이 일어났다는 선동을 철석같이 믿는다.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그 당시 김대중은 민주화운동의 지주이자 군사 정권에 눈엣가시로 찍혀 수감되어 있었다. 반공, 독재 숭배 프레임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김대중의 민주화 항쟁에 대한 행적은 까지 못하게 되었으니 다른 것을 트집잡는 것으로 방향성을 돌렸는데, 상술되었듯 북한 간첩이 배후에서 광주 시민들을 선동했다는 음모가 주를 이룬다.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게 된 것도 원인이다. 김대중이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점진적'''으로 전라도는 반보수 경향이 심화되었다. 보수 세력이 전라도에서 몰락한 것은 단번에 일어난 일이 아니다. 경제발전, 인사 기용에서 노골적으로 전라도는 비주류로 배척받았고, 이는 전라도의 인구 수 정체 (전북은 감소)로 이어졌다. 김대중은 이에 대한 움직임에 대해 전라도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것이다. 물론 또 다른 인물론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그저 "[[김대중]]"을 비하하려는 것으로는 배경 지식 이해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 민주화 이후 전아도에서 보수 정당이 그나마 많이 득표율을 올린 수준은 20% 정도였고 보통 10%도 올리지 못했다. 근래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보수를 강타한 사건]] 이후로는 한때 '''보수 정당 지지율 0%'''라는 믿기지 않은 수치를 찍은 적도 있다. 그리고 19대 대선에서도 드러났다. 경상도(특히 부울경)에서 상승하는 민주당 득표율과 반등하기는커녕 하락하는 전라도의 보수 지지율을 들어 전라도의 정치 수준을 북한과 같은 수준으로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좌파/진보 성향이라면 전부 친북, 공산주의, 사회주의 추종자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들의 우편향적 성격과 정치에 대한 무지함을 나타내는 것에 불과하므로 진지하게 반박할 이유도 없다.] 물론 민주계의 지속적인 경상도 진출 도전 시도, 보수 세력의 전라도 무관심과 따돌림은 보지 않고 그저 표만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전라도에서 활동한 보수 정당 내 정치인들도 일부 있었지만, 이들 또한 마찬가지로 지역 내에서 비주류에 불과했다. 그 중 [[이정현(정치인)|한 명인 이정현]]은 [[친박]] 성향을 내세우며 활동했기에 철저히 매장되었다. 그리고 그나마 성과를 거둔 정치인 중에서조차 광주의 상처를 쓰다듬어 주지는 못할망정 왜곡을 일삼는 경우는 없었다. 극우 세력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끄집어 내고, 심하면 조작까지도 해 전라도를 좌파 투성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가 없다는 근거없는 통계로[* 불행히도 이런 가짜 뉴스가 주로 보수 성향 지지자들이 이용하는 카톡방에 계속 나돌아다니면서, 전라도 혐오와 5.18 관련 왜곡을 잊을 만하면 일으키고 있다.] 그저 "만악의 근원"으로 치부한다. 이북 김씨 일가의 본관이 전라도라고, 경상도 출신 주요 민주당계 대통령도 본관이 전라도라고 경상도 출신이 아니라고 하며[* 재미있는 사실은 전두환도 본관이 전라도다.], [[김제동]](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처럼 말투에서 [[동남 방언]]이 짙은 유명인도 밉보이면 전라도라고 우기니 답이 없다. 그 밖에 다른 의견으로 김대중과 민주당계에 대한 극단적인 증오심으로 인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북한개입설이 계속 나온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나 북한 첩자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거의 100%는 김대중과 민주당계를 가리켜 "북한에 나라를 팔아넘기려 한 빨갱이 매국노들"이라면서 극렬히 증오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김대중이 대표하는 민주당계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정당화시키는 명분으로 내세우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어떻게 해서든 부정하고 깎아내릴 필요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아직도 한국 사회에서 가장 치명적인 힘을 발휘하는 [[매카시즘|권위주의적 반공주의]] 정서를 이용하여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측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아무리 찾아내 보여줘도, 그들은 결코 납득하지 않으며 계속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여 김대중과 민주당계에 대한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정당성을 흔들려 들 것이다. 이는 애초에 광주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에 기초한 논리적 추론이 아니라, 정치적 대립의 일환으로 벌어진 일이었기에 어쩔 수 없다. 이와 비슷한 일로 진보 진영 쪽에서 박정희의 혈서와 만주군 복무 사실을 들어 그를 친일파라고 공격하자, 박정희의 지지자들 중 극성스러운 부류들이 "일제 강점기 때는 모든 조선인이 다 친일파였다. 그러니 너희들은 박정희를 친일파라고 공격하지 마라!"라는 식으로 아예 조선의 독립운동 자체를 부정하면서 반박하는 태도를 들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은 자기가 숭배하는 정치인을 위해서 자국의 역사를 왜곡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이다. 극우 세력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적대 세력인 문재인 대통령과 그 뿌리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및 민주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결정적인 무기가 바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따라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가리켜 계속 북한군이나 북한 첩자가 개입한 폭동이라고 왜곡 선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에서 이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자기들은 손해보는 것이 없고, 어쩌다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 주장이 조금이라도 나오는 식의 파급효과가 있다면 그것이 곧 자신들에 대한 정치적 지지로 이어져 이득을 얻기 때문이다. 5.18로부터 [age(1980-05-18)]년이나 세월이 흘렀고, 5.18의 진실을 다룬 수많은 대중 예술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으며, 5공 청문회를 비롯하여 당시의 참혹한 현실이 이미 수십 번도 더 폭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18 민주화 운동에 [[/북한 개입설|북한이 개입했거나]] [[/무장폭동설|국가 전복을 노린 공산폭동이었다]]는 왜곡된 주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한국 사회에서 권위주의적 반공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강고한지를 잘 보여준다. 한 예로 5.18 민주화 운동이 북한 간첩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발언을 하여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반발을 샀던 [[지만원]]의 경우도 그 개인에 대한 공격만 있었지, 그런 발언이 나왔던 사상적 토대인 반공주의에 대한 비판은 전혀 없었다. 사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무자비하게 폭력으로 억압한 계엄군의 학살도 "빨갱이들은 다 죽여야 한다"는 식의 극단적인 반공주의에 기초한 짓이었다. 거꾸로 생각해 보면, 한국 사회에 그러한 수준의 극단적인 반공주의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5.18 학살은 아예 벌어지지도 않았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한국 학계에서는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은 많아도, 반공주의에 대한 비판은 별로 없다. 한국 현대사에서 사람을 죽인 수나 피해를 끼친 정도로만 따지면 민족주의는 반공주의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 한다. 심지어 한국사회에서는 극단적인 반공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민족주의를 가리켜 인간성을 말살하는 이데올로기라면서 비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야말로 황당한 소리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제주도민 3만 명과 보도연맹회원 30만 명을 대량학살한 계기와 원동력을 제공한 반공주의야말로 더 욕을 먹어야 한다. [* 유감스럽게도 반공주의는 21세기에도 계속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구냉전이 끝난지 반세기도 안되어서 사실상 [[신냉전]]구도에 못을 박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어진지라 주어를 소련에서 러시아, 중화인민공화국(러시아와 달리 여전히 공식적으로 국호 및 [[중국공산당|집권정당]]에서 공산국가임을 표방하지만, 중공은 개혁개방 이후 한참 변질된, 이름만 공산주의를 빌린 유사공산독재체제로 봐야한다.)으로 바꿔 [[반중]],[[반러]]에 묻어갈것이며, 북한 역시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에 우호적이기 때문에 반공 프레임은 일부 주어를 변주한 채로 신냉전 상태에서도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한의 민족주의에 의해서 한국이 피해를 입은 것만 따지면 민족주의가 훨씬 쎄긴 하다. 하지만 6.25 전쟁의 배경이나 원인은 북한의 공산주의 책동 때문이 아니라 민족주의라고 보는 의견은 1997년 IMF 구제 금융 사태 이후, 한국 정부가 추진한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거하여 탈민족주의 바람이 분 이후에야 대두된 소수 의견이며, 정작 북한의 위협에 지금보다 훨씬 시달렸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부 때 북한의 민족주의가 나쁘다는 의견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존재하지 않았다. 아울러 한국의 독재자 3인인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중에서 박정희는 [[우파]]계에서 상당 부분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이승만은 [[뉴라이트(대한민국)|뉴라이트]]를 통해 어느 정도 복권이 이루어졌으나, 전두환만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일 때문에 복권이 안 되고 있는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북한의 선동을 받고 일어난 폭동이라고 비하하여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전두환의 복권을 이루려는 노림수가 숨어있다는 의견도 있다. 왜냐하면 전두환의 복권을 위해서는 전두환이 저지른 광주 민주화 운동의 탄압이 정당한 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자연히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고 왜곡해야 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